아토피는 외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반응해 심한 소양증(가려움증), 피부 건조증을 유발하며 낮 동안엔 간헐적으로 가렵다가 대개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져 아토피 환자 중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가려워서 긁게 되면 습진성 피부 병변이 생기고 병변이 진행되며 다시 더 심한 가려움이 유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아토피 환자가 가장 답답해하는 부분은 발병 원인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에 있다.
환경적, 유전적, 면역학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여름과 같은 덥고 습한 날씨엔 증상이 악화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는다.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려면 피부 보습이 중요하며 아울러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 국소 면역조절제와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한 항히스타민제가 사용해야 한다.
아토피 환자들은 주변 환경 및 생활 습관에서 악화 요인을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진 것으로는 급격한 온도나 습도의 변화, 심리적 스트레스, 모직이나 나일론 의류, 세제나 비누 등이 있다.
따라서 목욕할 때 비누 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하며 세탁 후 옷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구는 것이 좋으며 목욕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수분을 공급하고 중성 비누를 통해 땀, 알레르겐,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해야 한다.
목욕 후 물기를 닦을 땐 부드럽게 해야 하며 3분 이내에 바셀린이나 오일 등을 발라 수분을 지켜야 한다.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식습관도 중요하며 아토피에 좋지 않은 음식 첫 번째는 바로 캅사이신이다.
마라탕을 먹고 피부 뒤집어졌다는 아토피 환자들이 정말 많은데 캡사이신 포함된 음식은 위와 장점막을 심각하게 자극한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배탈, 설사로 끝나겠지만 아토피 환자들은 민감한 면역세포들이 공격하고 염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피부질환이 평소보다 심해질 수 있다.
마라탕뿐만 아니라 떡볶이, 라면 등 매운 양념이 듬뿍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게 좋으며 치킨, 탕수육,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도 아토피 환자들이 피해야 할 음식이다.
지방이 많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위장을 통과하면 염증 반응이 쉽게 일어나며 아토피 환자들은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조리 방법을 기름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삼겹살보다는 수육, 치킨보다는 백숙이 좋고 가공식품인 냉동 피자, 냉동 햄버거, 햄, 소시지 등을 먹으면 아토피가 심해질 수 있다.
소화효소 분비를 방해하고 위장 운동기능을 저하하는 차가운 음식도 물론 피해야 하며 아토피 환자의 소화기 내부 면역세포는 초 민감한 상태인데 차가운 음식이 들어가면 당연히 염증 반응이 심해진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으로는 따뜻한 물, 제철 채소, 발효식품 등이 있으며 당장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아토피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석 달 이상 음식 관리를 해주면 아토피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