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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자동차, 만족도 높은차 1위인 이유

건강, 생활

by @56&89# 2024. 8.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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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중공업의 스바루는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분야를 파고드는 독특한 기술로 생존해 왔으며 후지중공업의 전체 매출 가운데 자동차가 80퍼센트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항공우주 및 산업용 엔진이다.

스바루는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소유주들이 차의 실용성, 안전성, 신뢰성, 품질 등 주요 속성에 대해 만족한다고 한다.

 

스바루는 사륜구동의 명가로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경차를 제외하고 승용차든 SUV든 모두 사륜구동이며 여기에 세계 자동차 업체 가운데 포르셰와 더불어 수평대항 엔진을 쓰는 회사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엔진이 직렬이나 V형인 것과 달리 피스톤이 좌우로 마주보면서 수평하게 움직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각 피스톤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하는 관성력이 맞은편의 피스톤에 의해 상쇄되어 좌우 진동이 거의 없고 작동 및 중량 균형이 뛰어나 높은 rpm에서도 부드럽게 회전수를 높일 수 있다.

 

피스톤의 움직임이 권투선수가 주먹을 내미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박서(Boxer) 엔진’으로도 불리며 이 엔진은 정숙성과 연비가 뛰어난 데다 차체 무게중심이 낮아 핸들링이 좋지만 생산은 상대적으로 어렵다.

 

기술에 대한 고집을 버린 적이 없는 스바루는 마니아층이 두터우며 스바루는 2000년대 초 한국과 인연이 닿을 뻔했다.

 

이 회사는 연간 판매가 60만 대 정도로 규모가 작아 항상 외부 업체와 제휴를 하는데, 2000년 닛산이 갖고 있던 주식 20퍼센트가 매물로 나왔는데 이를 현대차가 입질, 그들의 기술이 탐나서였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현대차가 신기술에 주력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지만 속내는 한국 회사라는 게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다.

 

 

결국 지분은 GM에 넘어갔다가 2008년 토요타가 다시 사들였고 스바루는 한일합방 100년인 2010년 4월 한국에 진출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패밀리 중형 세단 ‘레거시’, 중형 크로스오버 차량인 ‘아웃백’, SUV와 세단의 장점이 결합된 ‘포레스터’다.

 

하지만 엔고 환률로 고전하다 불과 5년 만인 2012년 말에 철수, 자동차 판매 경험이 없던 한국 수입 업체와 갈등을 빚고 갈라섰다.

사륜구동과 수평대항 엔진으로 대표되는 스바루의 또 다른 특징은 안전성이며 미국에서 4만 달러가 넘는 럭셔리카가 아닌 2만~4만 달러 가격대에 포진한 스바루는 대중차 가운데 안전성이 단연 뛰어났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세단 5) 레거시, 크로스오버 아웃백, SUV 포레스터를 ‘가장 안전한 자동차(Top Safety Pick)’로 선정했다.

 

세 모델은 2009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으며 정면충돌의 경우 사륜구동 구조의 특징인 차량 가운데 차축(프로펠러 샤프트)이 들어간 것도 안전도 테스트에 도움이 됐다.

스바루는 2009년 금융위기 여파로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미국시장에서 일곱 개 일본 자동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가 증가했다. 

 

 

도요타나 혼다와 비교하면 비슷한 가격대지만 내구성과 안전성이 입증돼 불황기에 소비자의 선택이 늘었으며 특히 눈이 많이 오는 미국 동부 지역 판매가 호조다.

후지중공업은 스바루 자동차의 개발을 가능케 한 수많은 혁신적 개발의 역사를 통해 ‘주행의 즐거움’이라는 개념을 강조해 왔다. 

 

언제나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운전자의 자동차’를 지향해온 것이며 그런 점에서 나는 스바루를 독일 BMW나 아우디와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운전의 즐거움은 BMW의 모토고, 기술을 통한 진보는 아우디를 대표하기 때문, 그리고 현존하는 가장 저렴한,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사륜구동차는 스바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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