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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법 이름 유래와 방법, 주의점은?

건강, 생활

by @56&89# 2024. 8. 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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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하여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으로 1974년 이 방법을 고안, 체계화한 흉부외과 의사 헨리 하임리히의 이름을 따서 하임리히법 또는 하임리히 요법으로 불린다.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았을 경우에는 환자 스스로 기침을 해서 이물질을 뱉어낼 수 있지만, 기도가 완전히 막힌 경우에는 말을 하지 못하고 기침을 하지 못하며 목을 감싸 쥐는 모습(universal choking sign)을 보인다.

 

결국 몇 분 이내에 저산소증으로 무의식 후 심정지에 빠지게 되며 기도완전폐쇄가 되고 초기에 아직 의식이 남아있을 때 응급처치 방법으로 횡격막을 올려 압박을 주어 가슴내부 압력을 상승시켜 이물질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하임리히법 실시방법은 등쪽에 서서 양 겨드랑이 안쪽으로 시술자의 팔을 넣은 다음 두 손을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는다.

이때 시술자는 한 쪽 주먹을 엄지 쪽이 환자의 몸에 닿도록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은 다음, 다른 손을 주먹 위에 얹어 환자를 양 팔로 감싸듯이 잡고 명치끝을 주먹으로 세게 밀어 올린다.

두 다리는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무릎은 살짝 굽혀서 단단히 선 안정적인 자세가 되도록 한다.

 

환자의 상체는 똑바로 세우려 하기보다 어느 정도 앞으로 기울어진 자세가 낫고 너무 앞으로 숙이면 시술자가 힘을 주기 어렵다.

준비가 다 되었으면 시술자가 낼 수 있는 최대의 강한 힘으로 한순간에 환자의 복부를 압박, 힘을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시도가 실패했다면 즉시 힘을 빼서 느슨하게 한 다음 자세 자체는 계속 유지해야 한다.

 

 

팔에 들어간 힘만 뺏다가 일순간에 다시 힘을 준다. 이것을 환자가 이물을 뱉어 낼 때까지 반복한다.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거나 이물질(음식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참고로 환자가 아플 것 같다고 약하게 해서는 안되며, 아파하더라도 강하게 밀어 올려야 하며 약하게 해서 실패할 경우 반복해야 하는데, 횟수가 반복될수록 환자 신체 내부의 압력이 떨어져 이물질 배출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이 심해서 팔로 완전히 감싸안을 수 없는 환자나 임산부의 경우, 가슴 한가운데에 주먹을 대고 가슴을 뒤로 당기면서 압박한다.

 

이물질이 나오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계속하며 환자가 의식을 잃게 되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 환자가 스스로 기침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이 상황에서 도와준답시고 등을 두들겨주면 오히려 기침하는 데 방해가 되니 주의해야 하며 체했을 때 등 두드려 주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든가, 폐를 자극해서 기침을 유도하는 것이라든가 같은 생각 하면 안 된다.

 

체했을 때와 질식사고의 상황은 비교가 불가능하며 기도가 완전히 막혔을 때는 등 두들겨주는 정도로는 기침이 유도될 턱이 없다. 

기도는 식도처럼 연동운동이 불가능하여 이물이 들어오면 폐에 남은 공기를 이용해 기침으로 뱉어내게 되는데, 액체 또는 작은 크기의 음식일 경우 어느 정도 가능해도 음식의 부피가 좀 더 크다면 이것이 힘들게 된다.

 

떡 등 점성이 있는 음식일 경우 더욱 위험,  폐활량이 크다면 살려고 하는 의지로 뱉어낼 수도 있지만, 날숨 상황이라 폐에 남은 공기가 없다면 외부의 자극없이 혼자서 뱉어내는 것은 정말 불가능해진다.

 

하임리히법은 식사나 장난감 놀이 등 일상 생활 도중 무언가가 기도로 들어가 당장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면 호흡 곤란으로 구급차가 오기 전에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응급조치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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