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아침이나 식사 후 습관처럼 믹스커피를 즐기는데 매일 섭취할 경우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장단점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믹스커피는 보통 인스턴트커피, 설탕, 프림(크리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성분은 설탕과 프림입니다.
일반적으로 믹스커피 한 포에는 약 5~7g의 설탕이 들어 있으며, 프림은 주로 경화유지(트랜스지방 포함 가능)로 만들어집니다.
●믹스커피를 매일 마시면 생기는 긍정적인 효과
1. 집중력 향상
믹스커피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일시적으로 집중력과 각성 수준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업무나 공부 전 한 잔은 피로를 덜어주고 능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2. 식욕 억제
카페인은 식욕을 억제하고 대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다이어트 초기에 식사 후 믹스커피 한 잔은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믹스커피 매일 마시면 생길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
1. 과다한 당 섭취
믹스커피를 하루에 2~3잔 이상 마신다면, 그만큼 설탕 섭취량이 크게 증가하며 이는 체중 증가, 혈당 상승,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
프림에 들어 있는 트랜스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낮출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카페인 과다 섭취
믹스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어 하루 여러 잔 마실 경우 불면증, 심장 두근거림, 위산 과다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하루 1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하게 믹스커피 즐기는 방법
하루 1잔 이하로 섭취하기
설탕이나 프림이 적게 들어간 제품 선택하기
가능하다면 블랙커피로 대체하기
충분한 수분 보충으로 이뇨작용 보완하기
믹스커피를 매일 마시면 단기적으로는 집중력 향상과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당류와 트랜스지방 섭취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 질환 등 만성 질환을 예방하려면 믹스커피의 섭취 빈도를 조절하고 대체 음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