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주가가 상승세로 1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국제약품은 5.28%(300원) 상승한 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약품 주가상승 요인으로 꼽히는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면서 올해 누적 환자 수가 최근 5년 평균의 90배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 수는 6986명(6일 기준)으로 지난해(292명) 연간 환자의 23.9배,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8년(980명)의 7.1배로 집계됐다.
국내 백일해 유행은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환자의 91.9%가 7~19세인 것으로 집계되었고 6세 이하는 1.8%였다.
백일해는 국가예방접종 대상 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발작성 기침과 콧물, 눈물 등 감기증상이 1~2주 정도 나타난다.
백일해는 기침 끝에 구토나 무호흡이 나타나기도 하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침방울)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국제약품은 세프디토렌피복실 성분의 세파계 항생제 ‘디토렌세립’ 등을 생산하고 있어 백일해 관련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