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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역사와 지리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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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56&89# 2024. 6. 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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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인들의 역사적 기원은 13세기 몽골족에서 시작하여 13세기경 칭기즈칸의 손자인 시바칸은 시르다리야 북쪽, 즉 서쪽으로는 우랄 산맥과 동쪽으로는 이르티시 강 사이의 영토를 유산으로 받았다.

 

우즈베키스탄-국기


시바칸이 이끄는 몽골족은 '황금 군단'(Golden Horde : 몽골 제국 서부)의 일부분을 형성하고 거의 100개의 주요 투르크 부족들을 지배했으며 이 부족들이 결국 몽골족들과 혼인해 우즈베크 인들과 중앙아시아의 다른 투르크계 민족들이 되었다.

우즈베크라는 이름은 14세기의 칸 우즈베크라는 인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의 통치하에서 '황금 군단'은 전성기를 누렸으며, 약 1340년 이후 그가 통치했던 영토는 '외즈 베그(또는 우즈베크)의 땅'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아부 알 하이르 칸(1468년 사망) 통치 시대에 몽골-우즈베크인들은 남동쪽으로 이동해 시르다리야 북쪽 강안에 다다랐다. 

 

아부 알 하이르의 손자인 무하마드 샤이바니 칸 통치 시대에는 16세기초 우즈베크 인들이 결성한 부족 연맹이 부하라와 사마르칸트의 정착 지역을 침입해 점령했다.

 

나중에는 우르겐치와 타슈켄트 지역까지 점령해 티무르 왕이 세웠던 옛 제국을 무너뜨렸으며 트란속사니아('옥수스를 넘어서')로 불리는 이 지역은 우즈베크 인들의 영구적인 고향이 되었다.

 

이 시기에도 우즈베크인들은 단일혈통과는 거리가 멀어 고대 이란 지방 민족들의 후손, 투르크어를 쓰는 부족들, 몽골족 대군주들의 혈통이 섞여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인들이 트란속사니아를 점령한 후 카롤리크족과 위구르족 등 다른 부족들과의 혼혈이 심화되었다.

샤이바니의 우즈베크 왕조는 1598년까지 트란속사니아를 통치했고, 이후 이 지역은 여러 민족들의 점령기를 거치면서 점차 물질적 번영과 문화생활 수준이 쇠퇴하게 되었다. 

 

19세기 무렵 우즈베크인들은 더 이상 정치적•민족적 결합체를 이루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으며, 이들의 영토는 명목상 부하라•히바•코칸트 칸국의 지배하에 있었다. 이 세 지역은 1855∼76년 러시아가 팽창하면서 러시아 영토가 되었다.

1924년 소련 내에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이 세워졌다. 소비에트 통치하에서 우즈베키스탄은 관개•기계화•화학비료•농약 등을 이용해 면화를 재배하는 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 정책들은 우즈베키스탄을 주요 면화생산국으로 만든 반면, 심각한 환경 피해를 야기해 전체 우즈베크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게 되었다. 

 

1990년 6월 우즈베키스탄은 중앙 아시아 공화국들 중 최초로 소비에트 중앙정부의 법률에 대한 자국 법률의 주권을 선언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1년 완전한 독립을 얻었다.

1991년 12월 실시된 최초의 대통령 직접 선거에서 CPU의 초대 서기관이던 이슬람 카리모프가 86%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카리모프는 집권 후 야당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야당 지도자들이 체포되고 1993년에는 모든 야당에 대한 출판 금지령이 내려졌다. 이 같은 인권 유린에 대해 외국 인권단체들의 지속적인 항의가 있었으나 무시되었다.


동쪽의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국경지대를 제외하면 지형은 전반적으로 평평한 편이다. 

 

다만 그 조금 있는 산맥이 높기로 유명한 톈산 산맥의 끝자락이라 히소르 산맥(Hisor tizmasi, Гиссарский хребет)에 위치한 최고봉인 하즈라티 술톤 봉(Hazrati Sulton choʻqqisi, Пик Хазрет-Султан)의 높이는 4,643m에 달한다.

우즈베키스탄 북부에 위치한 아랄해가 과거 소련의 면화 사업으로 인해 강물의 유입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급격히 작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호수 주변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근의 어민들과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력하여 아랄해 복구에 심혈을 기울여 많은 부분이 복구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웃 나라가 모두 내륙국인 탓에 리히텐슈타인과 더불어 둘 뿐인 이중내륙국이다. 

 

다만 리히텐슈타인이 있는 서유럽은 솅겐조약으로 주변국을 한 나라처럼 돌아다닐 수 있으며 바다와의 거리도 별로 멀지 않기 때문에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동부 지역에 농업 산업을 많이 도입하고 있으며 다른 중앙아시아보다 더 농업에 적합한 땅들이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인들의 오랜 정주로 인해 중앙아시아에서 오랜 역사와 문화와 전통이 자리 잡게 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는 오아시스가 있는 도시가 몇 군데는 있고 농지에 적합한 땅들이 넓고 많은 편이지만 우즈베키스탄과 접하는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경우는 농사에 적합한 땅들이 많지 않다. 

 

우즈베키스탄에 비해 물이 많이 나오지만 오히려 타지크, 키르기스는 물이 많은 험준한 골짜기들 때문에 많지도 않은 농촌의 수와 더불어 농사짓기 힘든 곳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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