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옹, 파리 올림픽 사랑의 찬가로 부활?

셀린 디옹은 프랑스어를 주로 쓰는 캐나다 퀘벡 주에서 태어났으며 프로필에 기재되어 있듯이 14남매 중 막내로 출생해 매우 가난한 환경에서 지냈다 한다.

 

가정 분위기는 화목했고 셀린의 부모님은 음악을 매우 사랑하여 빈곤한 환경에서도 작은 피아노 바를 운영하기도 하면서 셀린은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였다고 한다.

 

셀린 디옹은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Ce n'était qu'un rêve (그것은 단지 꿈이었을 뿐)'이라는 곡을 작곡하고 녹음했다.

 

셀린 디옹의 오빠는 이 곡의 테이프를 '르네 앙젤릴'이라는 매니저에게 보냈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오지 않자 자동 응답기에 "당신은 그 곡을 들어보지 않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들어봤다면 연락을 안 했을 리가 없으니까요."라고 남겼다.

 

데모 테이프를 들은 후 르네는 그 즉시 셀린 디옹에게 연락을 했고, 자신의 집을 저당 잡히면서까지 셀린의 앨범을 제작하게 되었고 이때 시작된 인연은 이후 부부의 인연으로까지 이어진다.

 

남편 르네 앙젤릴은 2016년 1월 14일, 암 투병 끝에 사망했고 여기에 언급된 오빠도 이틀 후 1월 16일 암으로 사망한다.

셀린 디옹은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더불어 세계 3대 디바로 칭해지는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의 인기가 굉장히 높았는데, 이는 1988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승한 덕이 크다.

 

영국에서 싱글을 2백만 장 이상 판매한 기록을 보유한 여성 아티스트이자 1억 9천 5백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앨범과 싱글을 합친 판매량은 2억 장이 넘는다.

라이브 공연에서도 매우 강세를 보여서 라스베이거스 공연수입까지 포함할 경우 여가수 누적 공연수입 역대 1위이며 그래미 어워즈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까지 수상하는 등 굉장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2022년 12월 8일, 희귀 질환인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 투병 사실을 밝혔다. 

2023년 2월 15일, 발렌타인 기념이자 그녀가 출연할 영화인 Love Again의 트레일러가 나왔으며  Love Again. 이 영화의 주연으로는 샘 휴건과 프리양카 초프라이며 장르로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셀린 디옹은 2024년 4월 23일, 보그 프랑스 잡지의 파격적인 표지로 복귀 신호를 암시했고 자신은 한 번도 패션을 돈 주고 사지 않았던 적은 없다며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존경의 표시를 보이기도 했다. 

 

셀린 디옹은 현재 일주일 중 5일은 운동 및 보컬 코치를 하고 있다 하며 불치병이라고 자책하는 것보단 이 불치병과 같이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굳어졌다고 밝혔다.

2024년 6월 25일에 셀린 디옹의 다큐멘터리 'I AM CELINE DION'이 Prime Video을 통해 방송, 셀린 디옹 본인이 불치병인 강직인간증후군을 투병하는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고 한다.

셀린 디옹은 2024년 7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성화 봉송 이후 에펠탑에서 사랑의 찬가(Hymne à L'amour)를 열창하며 복귀 무대를 프랑스계로서 가장 크고 뜻깊은 장소에서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