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MC로 참여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530회는 '너는 나의 빛나는 금메달' 편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최지우와 희극인 안영미가 새로운 MC로 합류해 주목받았으며 최지우는 배우로서가 아닌 엄마로서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4살 딸 루아'의 엄마인 최지우는 “'슈돌'로 4년 만에 복귀하게 되었다”라며, “딸과의 추억을 쌓기 위해 여행을 자주 다녔다”라고 전하며 육아에 전념했던 근황을 밝혔다.
최지우는 “딸과 나이 차가 많이 나지만 딸의 곁에서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딸이 그려주는 그림 속 내 모습은 항상 공주님이다.
최지우가 딸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엄마가 공주처럼 예쁘니까’라고 말해줬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슈돌’ 제작진은 “최지우는 엄마가 되어 처음 나서는 예능답게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뽐내며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육아 고민 사연에 대한 통쾌한 설루션을 제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최지우는 오는 23일 오후 9시15분 방송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드라마 '겨울연가' 배경인 남이섬에 대한 남다른 감회와 함께 루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최지우는 이날 방송에서 제이쓴 3대가 가평 남이섬으로 효도 여행을 떠난 것을 지켜보면서 "2002년 '겨울연가' 이후 한 번도 못 가봤다. 딸과 함께 가고 싶다"라고 전한다.
특히 최지우는 '겨울연가' 속 화제의 장소가 나오자 "아직도 그대로 있네"라며 향수와 옛 추억에 젖어든다. 이런 최지우에게 안영미는 "(22년 전과 외모가) 그대로"라며 감탄한다.
최지우와 안영미가 새로운 MC로 합류한 ‘슈돌’은 6월 23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