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3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이어지고 1점 차이로 자이언츠에 밀리는 상황에서 방송이 끝나며 팬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최다 연승 기록 실패 위기가 코앞까지 다가오자 몬스터즈 선수들의 얼굴에는 불안과 초조함이 가득해진다. 그 가운데, 이날 ‘최강 몬스터즈’의 구원투수로 사직 구장에서 무려 6년 만에 투구를 던지는 ‘니느님’ 니퍼트가 등장한다.
무려 키가 203cm인 니퍼트는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1루수에 있던 이대호는 몸을 푸는 니퍼트를 바라보더니 이내 롯데 자이언츠 코치이자 절친인 문규현에게 “볼 죽인다. 용병 써도 돼! 마무리 써도 돼”라는 팔불출 면모로 그를 자랑하기 시작한다.
모두의 관심 속 니퍼트는 가볍게 던지는 연습구임에도 불구, 142km의 직구로 감탄을 자아내며 그의 빠른 공이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물론 사직 구장을 집어삼키며 모두를 실성하게 만든다.
몬스터즈 선수들은 니퍼트의 최상의 컨디션에 자체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는 것은 아닐지, 설레는 감정을 드러낸다.
지난 5월 니퍼트는 강릉영동대와의 경기에서 ‘최강야구’ 역대 최고 구속 150km/h을 선보였다.
과연 43살의 용병 투수인 그가 자체 최고 구속을 또다시 경신하며 위기에 빠진 ‘최강 몬스터즈’를 구해낼 수 있을지, 다양한 기록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이번 경기에 대한 궁금 중은 오는 5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에서 해결할 수 있다.
니퍼트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태생의 독일계 미국인 야구선수로 前 두산 베어스, kt wiz 소속 우완 투수이다.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에서 7년, kt wiz에서 1년을 뛰는 동안 훌륭한 성적과 뛰어난 워크에식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KBO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2015년과 2016년에는 최고의 퍼포먼스로 우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KBO 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통산 100승과 1000 탈삼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니퍼트는 현재 한국에서 정착해 생활하고 있으며, 방송인 겸 용인에서 빅드림 아카데미 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0년에 '니퍼트 용인 빅드림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감독이자 코치로서 야구교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니퍼트는 2024 제7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U-11) 현무 리그에서 팀을 창단 3년 만에 우승으로 끌어올리며 대회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간간이 출연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니퍼트는 2022년 3월 말부터 MBN 야구 예능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 고정멤버로 합류해 에이스 투수로서 대활약하고 있다.
니퍼트는 아직까지 구속이 140km 중반 이상이 나오고 있어 현재도 몸관리에 매우 철저한 게 대단하다며 팬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며 2023년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인 피지컬: 100에도 참가자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