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은 제주도를 방문해 배우 구본승과 만나는데 이동건은 구본승과의 대화에서, 구본승이 선물한 호박과 옥수수, 도시락을 언급하며 둘의 친밀한 관계를 드러냈다.
구본승은 “9년간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낚시를 통해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라고 하면서 “우리 동네는 저녁 8시 이후에는 깜깜하고 농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사람 구경하기 힘들기도 하고 그게 길어지니 연애할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동건이 “형이 비혼주의자라고 생각했다”고 하자, 구본승은 “비혼주의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일찍 결혼한다. 나 같은 애들이 결혼을 못 한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항상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건이 “왜 안 하냐”고 묻자 구본승은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는데 새로운 사람을 만날 확률이 너무 떨어진다”라고 답했다.
이동건은 “저도 없는지 오래됐다. 애가 어리다. 엄마 아빠와 이런 현실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나이고 그런 일을 만들면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워낙 낚시를 좋아하다 보니 낚시용품만 들고 제주도로 왔다. 낚시를 하다 보니 친구들도 생기고, 그렇게 생긴 선장 동생들과 낚시도 다니고 있다"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구본승은 사람 구경도 힘든 제주도에서 연애하기 힘들다고 토로했고 앞서 이동건은 13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놓은 바 있다.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딸 로아를 낳았으나 2020년에 이혼한 바 있으며 어린 딸을 위해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