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이상순은 제주살이를 즐기는 걸로 유명했고 이상순은 최근까지 제주도에서 카페도 운영했었지만 이상순이 서울살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 유튜브 채널 '김범수 KIM BUM SOO'에 'EP. 01 김범수의 보고 싶다 초보 사장 김범수가 퍼스널 커피 내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이번 게스트는 가수 이효리 남편 이상순이었다.
이상순은 "서울 집은 구해놨다. 지금 인테리어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상순은 제주도를 떠나 서울살이를 결정한 데 대해 "이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라며 "할 일이 너무 많다. 이제 많은 분들이 전원주택 같은 데서 사는 걸 꿈 꾸시는데 집 바깥일이 너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풀도 맨날 베어야 되고, 강아지도 제일 많이 키울 때 여섯 마리에 고양이도 세마리 키웠다"라고 했으며 이상순은 "젊을 때 시골에서 그런 삶을 사는 경험을 한 게 되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그래서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 먹고 뭐 그렇게 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서울에 오면 이제 범수도 그렇고 석이도 그렇고 음악하는 후배들,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작업도 같이하는 그런 기대도 있다"고도했다.
이상순은 운영하던 카페를 폐업하는 이유에 대해 "계약이 끝났다. 건물주분이 다른 걸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롱플레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좋은 장소나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라며 "이거 끝날 때까지는 잘 마무리하고 이효리와 다음 계획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