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14일 낮 12시 2분 기준 셀리드는 26.15%(2680원) 상승한 1만 2930원에 거래 중으로 이는 코로나19 재유행 소식에 백신 및 치료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보면, 코로나19는 6월 말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8월 첫째 주(7월 28일∼8월 3일) 전국 200 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861명에 달했다.
이는 7월 둘째 주(7∼13일) 148명의 5.8배이며 연령대별 입원환자는 65세 이상이 전체의 65.2%로 가장 많았다. 50~64세(18.1%)가 뒤를 이었다.
엔데믹으로 한동안 잊혔던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다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일단 감염병 위기단계나 확진자 격리 기준 등을 조정하지는 않되, 이달 말까지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대책반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진단키트 등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약업계도 대비에 나서는 모습이며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는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유행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이미 치료제 등의 품귀 우려도 커지는데 코로나19 치료제의 주간 사용량은 6월 넷째 주 1272명분에서 7월 마지막 주 4만 2000명분으로 33배 늘었다.
한꺼번에 수요가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치료제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질병청은 이달 내로 화이자 팍스로비드, MSD 라게브리오 등 경구용 치료제를 빠르게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셀리드는 개발 중인 오미크론 전용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중국과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