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로 7월 1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3.74%(350원) 상승한 9700원에 거래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의 이번 계약 금액은 1조 4381억 원으로 이들 선박은 오는 2028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2척(LNG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49억 달러(약 6조 7649억 원)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97억 달러(약 13조 3918억 원)의 51%를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주 잔고는 337억 달러(약 46조 5262억 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1974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계획에 따라 설립하여 1977년 우진조선(진로주조 계열) 및 대성중공업을 인수, 1978년 창원공장을 준공하고 1979년 거제조선소 제1독을 완공했다.
1983년 삼성조선 및 대성중공업 합병 후 한국중공업 중장비 부문도 양수했고, 1984년에는 미국 클라크[5]와 지게차 기술제휴 계약을 맺어 지게차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해양 플랜트 사업에도 진출했다.
1985년 선박/해양연구소 설립 후 1987년 중장비/지게차공장 및 중장비유압공장, 1988년 기계 주강공장, 1989년 정밀/표준기계공장, 1990년 중장비 동력전달장치 공장을 잇따라 세웠다.
삼성중공업은 1992년 세계 최초로 아프라막스급 이중 선체구조 유조선을 건조했다.
삼성중공업은 1993년 건설업 진출 후 기업공개를 단행했고, 1994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상장 후 일본 닛산디젤과 기술제휴로 상용차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하여 1996년 삼성자동차를 세우고 상용차부문을 삼성상용차로 분할시켰다.
다른 한편으로 삼성중공업 본사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크루즈선 LOI를 체결시켰다.
삼성중공업은 1997년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1998년에 중장비사업부를 매각하였는데, 지게차 사업부문은 미국 클라크, 지게차를 제외한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스웨덴의 볼보건설기계로 쪼개져 매각되었다.
이후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국내 건설기계 분야에서 잘 나가고, 클라크는 다시 2004년에 국내 중견기업 영안모자에 인수되어 한국 기업이 되었다.
삼성중공업 스크린도어 제작사로 알려진 삼중테크도 사실 이 회사의 주차설비 사업부였는데 1999년 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