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에서는 229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도전자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쳐졌는데 이날 1라운드 4번째 대결에서는 ‘너는 내 운명’과 ‘너는 내 영웅’은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열창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펼쳤다.
무대 결과 72대 27로 ‘너는 내 운명’ 이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되었으며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은 ‘너는 내 영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전 축구선수 김남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남일은 “성주 형이 아니면 안 나오려고 했다. 그런데 진짜 좋아하는 형이고 형이 하는 프로에 한 번은 나오고 싶었다”라고 했다.
김남일은 “저는 큰 욕심은 없다. 방송 열심히 하며 좋은 추억 남기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서 지도자로 뛰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남일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너는 내 운명’의 유력 후보로 가수 추승엽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