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닷물의 따뜻한 해류로부터 증발한 수증기가 상승 기류의 압박을 강하게 받았을 때 나타나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자연 현상입니다.
태풍은 바닷물의 열에너지를 공기의 움직임, 즉 운동에너지로 전환하는 현상으로 태풍이 날뛸 때마다 바다는 조금씩 식는다고 합니다.
식은 열에너지는 태풍을 타고 비교적 차가운 극지방으로 전달되며 지구의 에너지 분포를 맞추는데, 이렇게 적도의 열에너지를 극지방으로 옮겨주는 기후 메커니즘이 없었다면 적도는 불타고 극지방은 얼어붙는 극한환경이 되었을 것입니다.
보퍼트 풍력 계급 12등급에 속하는 맹렬한 바람을 뜻하기도 하며 국내에서는 보퍼트 풍력 계급 8등급(17.2m/s)부터 태풍급 바람이라고 칭한다.
태풍 발생 시 행동요령과 대처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며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으며,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가상 상황을 확인합니다.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으며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으며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습니다.
호우, 태풍 등으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는 경우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않으며 조금이라도 침수된 지하차도와 도로는 절대 지나가지 않습니다.
유리창 및 건물 간판 근처는 강풍에 의한 낙하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가급적 공터나 건물 안으로 대피합니다.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에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즉시 몸을 낮추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안으로 대피합니다.
세월교나 소규모 교량이 물에 잠긴 경우 절대 건너지 않으며 호우•태풍 특보가 발효된 경우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어린이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떨어지지 않도록 가까이 이동하고 말씀에 귀 기울여 듣도록 하며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강한 바람이나 비를 피해 안전한 장소로 질서를 유지하며 이동합니다.
어린이가 길을 잃고 무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항상 체크하며 재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자세로 어린이를 안전한 장소로 안내합니다.
호우•태풍 등 특보가 발효된 경우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부득이하게 야외에 나가야 하는 경우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사전에 자녀와 친척, 이웃에게 알립니다.
호우, 태풍 특보 시 부모님 등 노약자에게 외출하지 않도록 안부 전화를 하며 부모님 등 노약자와 연락체계를 항상 유지하며, 연락 두절 시 경찰서, 관공서 등에 신속하게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