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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손효과 유래와 호손효과의 의미는?

건강, 생활

by @56&89# 2024. 6. 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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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손효과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인식할 때, 본래 의도나 천성과 다르게 행동하는 현상을 말하며 다르게 행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업의 능률이나 생산성이 높아지는 현상까지 포괄한다.

 

호손효과


호손효과에 의해 피실험자들은 스스로 실험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험의 의도에 긍정적으로 동참한다.


1955년 헨리 랜즈버거(Henry A. Landsberger)가 호손 실험(Hawthorne Experiments)의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지은 이름이다.

호손 실험은 작업장에서 전등 빛의 밝기가 근로자들의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것으로, 호손웍스 공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924~1927년에 진행되었다. 

 

연구자들이 피실험자들의 작업 행태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작업장 전등 밝기를 증가시키면 생산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연구가 종결되자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전등의 밝기가 생산성을 증가시킨 것이 아니라 실험 과정에서 피실험자들에게 보인 실험자들의 호의와 관심이 동기부여 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즉, 피실험자들이 자신들이 실험 대상이며, 실험자들이 무엇을 얻고 싶어 하는지 알고 그 방향으로 무의식 중에 반응한 결과였다. 

 

호손효과는 여기서 나온 말로, 근로자들이 관찰되고 있을 때, 실제와 다르게 행동하도록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호손효과에 대해서는 그 연구 결과의 해석과 관련하여 조직행동론, 산업심리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재평가와 비판이 제기되었다.

첫째, 메이요(G. Elton Mayo)는 호손 효과가 관찰자들의 호의와 관심 때문에 더 좋은 기분으로 일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것은 실험 효과가 아니고 관리 효과(management effect)라고 주장하며, 즉 경영자들이 어떻게 근로자들로 하여금 성과를 내도록 했는가의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았다.

둘째, 작업장 밝기 외에는 다른 생산성 증가 요인들의 효과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생산성 증가는 작업장 밝기 외에 작업장 청결 유지, 작업대 재배치, 계절적 온도 차이, 근무시간 변화 등에 의해서도 나타났을 수 있지만, 실험에서는 이런 조건들이 무시되어 실험의 순수 효과를 확인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셋째, 호손 실험은 장기간 진행되었음에도, 실험 결과를 해석하는데 학습 효과(learning effects)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실험이 장기간 진행될 때, 실험에 참가한 피실험자들의 작업 기술이 향상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호손 실험 결과로 발표된 것은 이러한 학습 효과의 일부로 설명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넷째, 편견 효과이다. 파슨스(Parsons)는 피실험자들이 실험 중 자신의 급료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고, 그 때문에 실험결과에 편견이 들어갔을 것이 분명한데도, 그 점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실험자들이 작업 성과가 그들의 급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았다면, 실험 결과의 해석에 반영했어야 합리적이었다는 지적이었다.

다섯째, 실험자들이 새로운 경험 효과(novelty effects)를 충분히 통제하지 않아, 결과가 잘못 해석되었다는 견해이다. 

 

리처드 클라크(Richard Clark)는 새로운 경험에서 오는 효과를 통제하지 않는 경우, 표준편차가 평균 30% 상승하고, 8주쯤 지나면 미미한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여섯째, 요구 효과에 대한 문제이다. 근로자들이 실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때, 그들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 자신들의 또 다른 동기와 충돌하지 않는 한, 그렇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존 어다이어(John Adair)는 호손효과를 실험요구 효과(experimental demand effect)의 하나로 보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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