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은 빠르게 단시간 동안 작용하는 정맥으로 투여되는 전신마취제이며 수술이나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프로포폴은 하얀색 액체 형태로 되어 있어서 우유주사라는 별명이 있으며, 다른 마취제들과 달리 빠르게 회복되고 부작용이 적지만 오남용 시 중독될 수 있으므로 숙련된 의료전문가의 지도 하에 사용되어야 한다.
프로포폴은 전신마취 및 수술, 진단 시 진정 등에 사용되는 마취제로 중독성과 환각 효과가 있어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프로포폴뿐만 아니라 강력한 수면 진정제인 ‘졸피뎀’도 대표적인 마약성 약물로 특히 졸피뎀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면 행동(약물 복용 후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억 없이 하는 행동)을 유발해 처방 시 주의를 요한다.
졸피뎀 투약 후 충분한 시간을 갖지 않고 자동차 운전을 해 사망 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꾸준히 발생, 문제는 하루 5정까지만 처방할 수 있는 졸피뎀을 의료진이 수십 정씩 판다는 것이다.
한 번에 28일분 이상 처방이 금지돼 있음에도 환자 측에서 과거 처방 이력을 숨기고 다른 병원을 돌며 다량의 약을 수령하는 등 과잉 처방 문제가 만연하다는 점이다.
수면진정제로 잘 알려진 약물 중의 하나인 ‘졸피뎀’은 불면증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것 중 하나이며 향정신성 약물이지만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수면진정제로 알려져 있다.
졸피뎀은 물과 함께 1정을 복용했을 때 5분 만에 효과가 나타나고 몸에서 빠르게 배출된다는 장점이 있는데 졸피뎀은 정말 안전한 약물일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졸피뎀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갖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잘 모르고 있으며 정량을 지키지 않거나 마약처럼 중독됐을 경우 아주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졸피뎀 복용 후 8시간 내에는 운전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졸피뎀은 1일 1회 1정(10mg)이 권장량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여성은 회복시간이 더 걸린다며 사용량을 절반으로 낮춰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내성이 생기면 권장량보다 더 복용하게 되고 결국 중독에 이르게 되며 졸피뎀의 부작용은 심각하게 나타나며 대표적인 것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사고 및 행동 변화와 탈억제 증상이다.
이는 비정상적인 공격성 및 외향성, 폭식, 수면운전, 몽유병, 단기 기억상실, 자살충동 등으로 나타나며 상당히 치명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호흡과 관련된 근육을 이완시켜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운전할 때도 갑자기 졸음이 쏟아질 수 있으며 판단력이 흐려지므로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시험•회의와 같은 중요한 자리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잠에서 깬 다음 날에는 자신이 한 행동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 부작용은 드물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는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프로포폴이 마약으로 분류된 이유 중 하나가 약물 발현용량과 치사용량이 별 차이 없기 때문이며 약간의 용량 초과로도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졸피뎀 또한 이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