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코인 상승요인 및 시세전망은?

12일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블랙 먼데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라나는 2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다른 가상자산들과 비교했을 때도 주목할만한 성과이며 최저 가격 기준으로 솔라나의 가격 하락폭은 이더리움에 비해 컸으나, 반등폭은 오히려 더 좋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솔라나는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요 테마 중 하나인 밈코인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도그위햇(WIF)과 봉크(BONK) 등의 밈코인이 솔라나 체인에서 활발하게 발행되고 있다.

 

솔라나(Solana)는 탈중앙화 분산 방식의 블록체인 시스템이 단일 노드 수준의 빠른 속도와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또는 그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이다. 

 

솔라나는 2017년부터 개발되어 왔던 프로젝트로,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가 탈중앙 네트워크의 노드가 단일 노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모색 중에 개발됐다. 

 

현존하는 어떠한 블록체인도 단일 노드급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을 달성하는 것이 솔라나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이 작업증명 방식을 사용하는 시스템은 초당 약 10건의 트랜잭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PBFT 기반 지분증명(PoS) 방식을 사용하는 텐더민트는 100–200개의 노드로 약 1,000 TPS를 지원하고 있다. 

 

 

솔라나는 PBFT와 유사한 PoS 블록체인으로, 현재 200개 이상의 노드가 운영되고 있는 테스트넷 환경에서 50,000 TPS 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장 성능이 뛰어난 블록체인이자 세계 최초의 웹-스케일 탈중앙 네트워크이다.

솔라나 팀은 퀄컴, 인텔, 넷스케이프 그리고 구글 출신의 선구적인 기술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젝트 초창기부터 솔라나의 혁신적인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구축하는데 집중해 왔다.

솔라나의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기대감도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반에크와 21 셰어즈 등이 솔라나 현물 ETF 승인을 위한 S-1을 신청하는 등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는 세계 최초로 솔라나 현물 ETF 발행을 승인하였고, 이는 미국 내 해당 상품 승인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당선될 경우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이 친화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솔라나의 상승세는 단순히 기술적 요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변화와 가상자산 시장의 트렌드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동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