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상장에서 246만 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격 범위는 3만 2000~4만 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87억~989억 원이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공교육 시장에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내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에서 확실한 기술 우위를 확보한 상황인 만큼 다시 한번 비약적 성장이 기대된다.
9일부터 16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1~22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200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한국 최초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여타 교육업체들과 다르게 사교육 시장이 아닌 공교육 시장에 집중해 성장해왔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초등학교 교실 93%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주력으로 키워왔다.
또한 국내 최다인 약 650만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인 ‘에듀뱅크 AI’도 보유하고 있으며 160여 개의 디지털 수업 도구와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등검정교과서인 ‘아이스크림 교과서’, 교사 온라인 연수원, 교육상품 이커머스 ‘아이스크림몰’, 학부모와 학생 400만명이 활동하는 알림장 앱 ‘하이클래스’ 등으로 국내 교육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8.16% 성장한 1231억원, 영업이익은 11.35% 상승한 340억 원을 기록, 검정교과서로 전환된 국내 교과서 시장이 안정적 매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보급이 시작되면 회사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교과서 출판 노하우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고, 자체 AI 기술까지 보유해 이를 바탕으로 시장 선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 AI 디지털교과서, AI 교육 콘텐츠, 검정교과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등 중장기 성장 동력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