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이 세계 최초의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27일 기준 이엔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2% 오른 2만 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엔셀은 뒤센근위축증(DMD)과 샤르코 마리투스(CMT) 등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희귀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2018년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스핀오프를 통해 설립했다.
이엔셀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줄기세포 치료제 ‘EN001’은 현재 뒤센근위축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
EN001은 동종인간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핵심 치료기술로 사용하며, 이엔셀의 독자적인 기술로 분리 배양, 이엔셀은 샤르코 마리투스(1A형)로 적응증을 확대하여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샤르코 마리투스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손상되는 말초신경병으로, 인구 10만 명당 30~40명이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질환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28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샤르코 마리투스는 삼성가 대대로 앓고 있는 신경계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삼성그룹의 투자를 받은 배경이 되기도 했다.
이엔셀의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서울병원 운영 기관인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