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껍질에는 식이섬유는 물론 비타민, 미네랄, 엽산 등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골드키위의 경우 전체 폴리페놀 함량 중 30%는 껍질에 들어있다.
많은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식물성 영양소인 폴리페놀은 항산화물질의 하나로, 외부 환경으로 인해 신체에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날 때 이를 완화하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키위의 껍질은 벗겨내지 않고 먹으면 더 좋은 이유로는 키위 껍질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들이 응축돼 있기 때문이며, 특히 섬유질과 비타민 E, 엽산 등이 풍부하다.
키위를 껍질까지 먹으면 과육만 먹을 때보다 섬유질 섭취량이 50%가량 늘어나서 장 내에서 유익균의 먹잇감이 된다.
키위를 껍질째 먹으면, 알맹이만 먹는 것보다 엽산을 32% 더 섭취할 수 있으며 엽산은 태아의 신경과 혈관 발달에 중요하며, 부족하면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키위를 껍질까지 먹으면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E를 34% 정도 더 먹게 되며 키위 껍질째 먹을 때는 식후 디저트로 먹기보다는 식전에 먹는 것이 좋다.
키위를 식전에 먹으면 포만감을 줄 수 있으며 식후 먹는 과일은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키위를 껍질째 먹을 때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으면 되며 키위껍질에 거부감이 든다면 좀 더 표면이 반들반들한 골드키위부터 도전해 보면 된다.
키위는 반으로 잘라 과육을 스푼으로 떠먹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키위를 먹는 더 쉬운 방법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사과처럼 껍질째 먹는 것이다.